에어뉴질랜드, 5년 연속 세계 최고항공사…대한항공 8위
항공산업 전문 사이트인 에어라인레이팅스닷컴(AirlineRatings.com)은 연례 10대 세계 최고항공사를 선정하면서 에어뉴질랜드를 5년 연속 1위로 올려놓았다고 뉴질랜드 언론이 4일 보도했다.
2위는 호주 콴타스, 3위는 싱가포르항공이, 그리고 4위와 5위는 각각 버진 오스트레일리아와 영국의 버진 애틀랜틱이 차지했다.
이밖에 아랍에미리트(UAE) 국영 항공사 에티하드, 전일본공수(ANA), 대한항공, 캐세이퍼시픽, 일본항공 순으로 10위 이내에 포진했다.
에어라인레이팅스탓컴 측은 에어뉴질랜드가 5년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콴타스와 싱가포르항공이 신형 보잉787 기종과 에어버스 A350 기종을 투입하면서 맹추격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순위를 산정하는 데는 항공사의 안전 기록, 승객 편의성 혁신, 승객 반응, 항공기 연식, 환경 관련 인증 등 13개 항목이 고려됐다.
특히 순위 선정팀은 승객이나 항공사 양쪽에 중요하게 인식되는 장거리 노선의 ‘프리미엄 이코노미'(premium economy)석의 장점을 주요 요소로 고려했다.
선정팀은 “우리는 승객의 경험, 특히 이코노미 클래스에서 참된 차별화를 하기 위해 혁신하는 리더십과 항공사를 찾았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