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들은 치솟는 집값 때문에 내 집 마련의 꿈을 접어가는 마당에 부동산 투기꾼들은 주택 단기매매로 일 년에 7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고 한다.
부동산 투자자들이 눈독을 들였던 집들은 멋진 수영장이 딸린 부촌의 집들이 아니었다.
오클랜드 남쪽의 집 4채(Randwick
Park. Wattle Downs. Clendon Park. Otara)는 지난 6년간
25차례나 거래되었다.
CoreLogic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 4채의 집은 뭔가 특별한 게 있진 않았다. 단지 오클랜드에서 가장 못 사는 동네에서 차로 15분 거리에 있는 집들이었다.
오클랜드 부동산 시장은 주택 단기 매매로 큰돈을 만질 수 있는 투자자들의 천국이었다.
CoreLogic 자료를 보면 많은 집이 당일 재판매되거나,
세틀 날짜에 수십만 달러 이상의 웃돈으로 거래되기도 했다.
노동당의 Phil Twyford 대변인은 부동산 투자자들은 편히 앉아 부자가 되었지만, 첫 집 장만을 꿈꾸는 많은 서민들은 이들의 돈장난으로 부동산 시장에 진입할 수 없게 되었다고 비난하였다.
오타라의 오래된 웨더보드 집은 지난 4년간
6번 거래되었는데, 양철 지붕,
깨진 유리창, 다 망가진 울타리 등 내세울 것이 없는 집이었다.
2015년에만 4번 시장에 매물로 나오고 팔렸다.
Clendon Park에 있는 집은 2011년 이후 총 7번 주인이 바뀌었다. 고압 전력이 흐르는 전신주 아래에 위치한 집이다. 이웃들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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